김국장's diary 26

희경팀장의하루- 구례포석갱이캠핑장에서

정말 오랜만에 휴가내고 2박3일 가족끼리 안면도로 캠핑을 왔어요 ^^ 2시간거리를 장장 5시간에 걸려 도착해서, 텐트칠 사이트도 예약 못해 노지에 텐트를 칠뻔 했지만 ^^;; 감사하게도 은혜를 베풀어 주신 캠핑장사장님덕에 바닷바람도 덜 불고, 텐트를 고정해줄 나무들도 많은 안락한 곳에 텐트를 칠수 있었네요 ㅎㅎ 참고로 텐트칠때 솔밭쪽에 사이트를 잡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솔밭쪽에 치시면 나무에 끈으로 고정할 수 있어 텐트가 안정적입니다. 밤엔 텐트가 날라가는 줄 알았다니까요~ 바다쪽이나 평지쪽에 치지 않은것이 정말 다행이었지 뭐에요 ^^ 부랴부랴 텐트치고, 저녁도 먹고요~ 또 캠핑하면 불멍아니겠어요? ^^ 장작에 불 붙여서 고구마도 구워 먹고, 불근처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고 ..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것 - 김경묵인문학공장 디자인씽킹강의

- 이글은 2020년 1월 디자인씽킹 강의를 참석후 작성한 글입니다- ​ ​ 오늘 디자인씽킹 강의가 있어 교육참석하고 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 현상학이라는 새로운 학문도 알게 되고,, 내가 기존에 알고 있는 사물에 대한 개념과 정의가 실제 내가 얼마나 정립화해서 알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었고, 생각의 관점을 바꿔 현상학적으로 다가가면 익숙하던 것들도 새로운 관점에서 디자인될수 있음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 ​ ​ 그간 생각을 사유한다는 말의 개념이 잘 정립되지 않았었는데, 실제적인 실습을 해봄으로 그 개념을 내것으로 받아들이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 21세기에 들어오면서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라는 창조적인 생각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어떻게 수..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자신의 생각을 개념화하라!" <디자인씽킹(1)>

- 2019년 11월 " 인간공학 & 안전보건밴드 "에 작성했던 글을 블로그로 옮긴 내용입니다 - ​ 19년도의 가을이 가고, 겨울을 맞이하는 시점입니다.^^ 1년이 참 빨리도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 최근들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나의 생각을 어떻게 하면 논리적이고 개념화 시켜서 다른사람들에게 전달할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 인터넷기사를 보거나,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그들의 글들을 볼때 " 아.. 그렇구나" 에서만 멈추고 더이상 진전이 없을 때가 많았는데, 나만의 개념화가 되어서 그 중심을 뚫어보는 통찰이 내게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갈증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업무를 하면서 어떠한 의견을 제시할때 어떻게 하면 좀더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을 잘 전달할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변화의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세종의 생각법과 디자인 씽킹(2)>

오늘 얘기해보고자 하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같은 문제를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디자인 씽킹 - 세종의 생각법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구나가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내가 있는 조직이나 상사가 부조리하고 비상식적이고 부당하다고, 그래서 그사람이나 그 조직을 바꾸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을 것 같아요. ​ 그런데 모두들 아시겠지만 조직은 나보다 훨씬 더 크고 힘이 쎄고, 내 상사는 절대 그만두지 않고 그자리에 계속 있으면서 나를 힘들게 합니다. ​ 그런데 세종은 "내가 바꿀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 세상을 바꿔가기 위해 내가 바꿀수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를 알려면 내겐 뭐가 필요할까요? ​ 더 ..

희경팀장의 하루- 윤완철교수님을 만나다

몇달 동안 만나 뵙기를 고대하고 기다렸던 카이스트 윤완철교수님을 뵈었다. 간만에 생긴 나의 몇 안되는 오후의 여유시간을, 멀리 대전까지 와서 교수님을 뵙는데 쓴 것이 전혀 아깝지가 않다. 역시 인생을 지나오신 시간들만큼 생각의 깊이나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일을 바라보시는 관점이, 나의 편협한 지식으로 이해하기에는 넓고도 깊으시다는 것을 느낀다. 짧을수도 길 수도 있는 2시간 동안,, 내가 생각한 시스템안전이나, 병원의 의료질향상에 대한 부분, 크리스찬으로서의 세상에서 살기 위한 태도등을 말하고, 그분의 생각을 들으며 ,, 처음 뵈었지만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익숙함들이 함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병원안전, 의료안전이라는 분야를 도피하고 싶었었는지 모른다. 병원은 유리천장처럼 내겐 답답함이 가득한 곳..